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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필수 백신 체크 (HPV·Tdap 등)
    청소년 필수 백신 체크 (HPV·Tdap 등)

    청소년기는 신체적, 생리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자,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지며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학교, 학원, 동아리 활동 등 단체생활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와 세균의 전파 속도도 빠르게 증가합니다. 이러한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적기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질병관리청과 WHO는 청소년기를 위한 백신으로 Tdap, HPV, 인플루엔자, MMR, 수두, A형 간염 등을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는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청소년이 반드시 맞아야 할 주요 백신과 그 이유, 접종 시기 및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Tdap: 사춘기 이전 면역 강화의 핵심

    Tdap: 사춘기 이전 면역 강화의 핵심
    Tdap: 사춘기 이전 면역 강화의 핵심

    Tdap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유년기에 맞은 DTaP의 면역력이 약해지는 청소년기에 다시 한번 접종해야 합니다. 특히 백일해는 기침을 통해 전염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학교나 학원 등 집단생활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사춘기 청소년은 백일해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일반 감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영유아에게 전파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기 Tdap 접종은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위한 접종으로 간주됩니다. 질병관리청은 만 11~12세 청소년에게 Tdap 백신 1회를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10년마다 Td 또는 Tdap을 추가 접종하여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백신은 근육주사로 팔에 1회 접종하며, 심한 부작용은 드물고 일시적인 팔 통증이나 가벼운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종 전 건강 상태가 양호하면 대부분 큰 이상 없이 면역 형성이 이뤄집니다. 또한 Tdap 백신은 향후 군 입대나 대학 입학 시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요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접종을 마치고 증명서를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기는 DTaP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Tdap을 통해 면역을 다시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백일해는 10대와 성인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무증상 감염 상태로 영유아에게 전파되는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가족 내 백일해 감염의 주요 전파자는 15세 이상 청소년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한, 파상풍은 외부 상처를 통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운동량이 많고 외부 활동이 잦은 청소년기에 접종이 필수입니다. 학교 체육활동, 캠핑, 야외활동 중 다칠 경우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Tdap 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접종은 보건소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두 가능하며, 국가에서 일부 무료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접종 여부를 확인한 후 빠르게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과거 접종 기록 확인도 가능합니다.

    HPV: 남녀 모두 필요한 바이러스 예방

    HPV: 남녀 모두 필요한 바이러스 예방
    HPV: 남녀 모두 필요한 바이러스 예방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생식기암, 항문암, 구강암 등 다양한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성만을 위한 백신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숙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 모두에게 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HPV 백신은 일반적으로 9~14세 사이 2회 접종, 15세 이후에는 3회 접종이 권장되며, 접종 간격에 따라 최소 6개월 이상 기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만 12세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청소년기 백신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예방접종으로 꼽힙니다. HPV 백신은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차단하므로, 성 경험 이전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때문에 중학생 시기에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학부모의 인식 전환과 예방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됩니다.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는 학교를 통해 단체 접종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정 위탁 병의원에서도 접종 가능합니다. 부작용은 대부분 가볍고 일시적이며, 접종 부위 통증이나 미열이 대표적입니다. 드물게 실신하는 사례가 있어, 접종 후에는 15분 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HPV는 100종 이상의 유형이 존재하며, 이 중 일부 고위험 유형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의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HPV 16형과 18형은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백신 접종은 해당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HPV 백신은 2가(서바릭스), 4가(가다실), 9가(가다실 9) 등이 있으며, 9가 백신은 남녀 모두에게 효과적인 최신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백신 선택은 병원에서 가능하며, 접종 전 설명을 듣고 결정하면 됩니다. 또한, HPV는 접종 시기가 이른 만큼 예방 효과도 극대화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학부모의 사전 이해와 동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부모들은 성 관련 질환이라는 이유로 접종을 미루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예방 가능한 암의 위험을 낮추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히 확보된 백신입니다. 접종 후에는 6개월~1년 간격으로 일정에 맞게 2~3회 완료해야 하며, 중단 없이 전 회차를 마쳐야 완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 추가 권장 백신: 인플루엔자, MMR, 수두, A형 간염 등

    청소년기 추가 권장 백신: 인플루엔자, MMR, 수두, A형 간염 등
    청소년기 추가 권장 백신: 인플루엔자, MMR, 수두, A형 간염 등

    청소년에게 Tdap과 HPV 외에도 여러 백신이 추가로 권장됩니다.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매년 가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입니다. 청소년은 감염되더라도 성인보다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지만, 독감으로 인한 고열과 근육통, 폐렴 합병증 등이 학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년 1회 접종이 권장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백신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과 수두 백신입니다. 이 백신들은 영유아기에 이미 접종했지만,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거나 시간이 지나며 면역이 약해진 경우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홍역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재유행하면서, MMR 접종 이력이 없는 청소년은 해외여행, 교환학생, 유학 등을 앞두고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입니다. A형 간염 백신도 접종 이력이 없거나 항체가 없는 경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수인성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외식이나 단체 급식 환경을 고려했을 때 매우 실용적인 예방책입니다. 또한 해외 유학이나 장기 체류를 앞둔 청소년이라면, 수막구균, 장티푸스, 일본뇌염, B형간염 등의 추가 백신도 고려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센터나 감염내과를 통해 국가별 백신 요건을 확인하고 접종을 계획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가을, 유행 전 최소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청소년의 경우 학교시험, 수능 준비 등 학업이 집중되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고열이나 기침 등으로 인한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천식, 당뇨 등)은 독감으로 인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 매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합니다. MMR과 수두 백신의 경우, 일부 학생은 영유아기 접종 기록이 누락되었거나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고등학교 입학 전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미완료된 항목이 있다면 빠르게 보완 접종을 해야 합니다. A형간염 역시 청소년기에 노출 위험이 증가하는 감염병으로, 단체 급식과 외식 빈도가 높아지는 중·고등학생에게 중요합니다. 항체 검사를 통해 면역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가 없을 경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유학이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최소 4~6주 전에 국가별 예방접종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수막구균, 장티푸스, 일본뇌염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청소년기의 백신 접종은 단순히 감염을 막는 차원을 넘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기 위한 필수 건강관리 전략입니다. Tdap은 사춘기 면역력 유지를 위한 핵심이고, HPV는 남녀 모두에게 생식기암 예방 효과가 높은 백신입니다. 여기에 인플루엔자, MMR, 수두, A형간염 등의 백신도 상황에 따라 필요하며, 각 접종 시기와 이력을 체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국가 무료접종이 제공되는 항목도 있으니, 본인의 접종 현황을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하고, 가까운 병의원 또는 보건소를 통해 누락 없이 접종을 완료하세요.

    🔖 출처 안내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kdca.go.kr
      청소년 권장 백신 정보,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인 가능
    • WHO 청소년 백신 권고
      https://www.who.int/immunization
      HPV, Tdap, MMR 등 국제 권장 백신 일정 제시
    • CDC 백신 스케줄(2025)
      https://www.cdc.gov/vaccines
      미국 질병통제센터 제공, 청소년기 필수 예방접종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