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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주행 중 위험 (야간, 휴게소, 차량고장)
    고속도로 주행 중 위험 (야간, 휴게소, 차량고장)

    2025년 현재 고속도로는 여전히 장거리 이동과 물류 운송의 핵심 경로로 사용되며 수많은 차량이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고속으로 주행하는 도로 위에서도 범죄나 돌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시간대, 외진 휴게소, 차량 고장 시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외부의 위험에 직접 노출되기 쉽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위협은 시작될 수 있으며, 도로 한가운데서 제대로 된 대응책이 없다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속도로 주행 중 자주 발생하는 위기 유형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 그리고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호신용품을 중심으로 운전자의 생존 전략을 다룹니다.

    야간 고속도로, 위험이 배가되는 시간대

    야간 고속도로, 위험이 배가되는 시간대
    야간 고속도로, 위험이 배가되는 시간대

    야간 운전은 낮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전조등이 없는 차량이나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하기 늦는 순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차량 내부 역시 외부에서 쉽게 들여다볼 수 있어 위협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1인 운전자, 여성 운전자, 장거리 화물 기사 등이 밤늦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낯선 차량이 따라오는 스토킹 형태의 범죄나 의도적인 충돌 유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간에는 가능한 한 단독 주행을 피하고, 차량 이동 경로를 미리 가족이나 지인에게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비게이션 앱 중에서는 ‘위험 지역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활성화하고, 전방 차량이나 후방 차량이 지속적으로 같은 경로로 따라올 경우엔 2차선이나 우측 차로로 이동하며 속도를 일부러 줄여 거리를 벌리는 방식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조등은 항상 상향과 하향을 적절히 조절하고, 차량 내부 조명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시야 확보가 불리한 환경일수록 ‘보이도록 하는 것’과 ‘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모두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범죄자는 야간 시간대의 긴박한 도로 상황을 악용해 의도적으로 상향등을 과하게 켜 시야를 방해하거나, 뒤따라오며 위협적인 차폭등을 켜는 방식으로 공포감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도로 우측 차로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거리를 두고, 갑작스러운 정차나 차선 변경은 피해야 합니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차량 내에는 고속도로 위치를 자동 전송할 수 있는 긴급 SOS 기기를 비치하거나, 내비게이션의 ‘내 위치 공유’ 기능을 가족과 연동해 두는 것도 매우 유용합니다. 무엇보다 야간 운전자는 피로 누적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졸음이 올 경우엔 반드시 주행을 중단해야 합니다.

    휴게소, 외진 곳에서 발생하는 접근형 범죄

    휴게소, 외진 곳에서 발생하는 접근형 범죄
    휴게소, 외진 곳에서 발생하는 접근형 범죄

    고속도로 휴게소는 피로를 풀고 장시간 운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필수 장소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외부인과 마주치는 거의 유일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야간 휴게소에서는 직원이 적고 조명이 어두운 곳도 많아, 범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택배기사, 설문조사원, 기타 유사 직종으로 위장해 차량에 접근하거나, 전화기를 빌려달라는 등의 명목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끈 뒤 물리적 위협이나 절도를 시도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선 차량에서 내릴 때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은 좌석이나 컵홀더 등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화장실 등 외부 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되도록 사람이 많은 구역을 이용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차량 주변과 뒷좌석, 바닥 등을 빠르게 스캔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차량 도어록은 자동잠금 기능을 사용하고,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경보기나 알람 기기를 주머니에 소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거나 도움을 요청할 경우 무작정 응대하기보다는, 경찰이나 휴게소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안내하며 직접 관여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범죄자는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경계를 무너뜨리며 접근하기 때문에, 도움은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사례 중에는 차량에 QR코드를 붙여 두고 “이벤트 참여 안내”처럼 위장한 후, QR을 스캔한 기기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악성앱을 설치하게 만드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낯선 물건이나 광고지, 메모가 차량에 붙어 있을 경우 즉시 무시하고, 이를 제거할 땐 반드시 차량 안에서 문을 잠근 채 창문만 열어 처리해야 합니다. 또한 휴게소 주차 위치는 조명이 밝고 CCTV 사각지대가 아닌 곳을 선택하고, 도보 이동 시 주변 차량 내부를 무심코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 예의이자 방어이기도 합니다. 모르는 사람의 요청이 있을 때는 가능한 한 거리감을 유지한 채 응대하고, 휴대폰을 보여달라거나 잠시 동승해 달라는 요청은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선의의 요청’이 범죄의 시작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차량 고장 시 노출되는 치명적 위험

    차량 고장 시 노출되는 치명적 위험
    차량 고장 시 노출되는 치명적 위험

    고속도로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운전자는 즉시 도로 한복판 혹은 갓길에 차량을 세워야 합니다. 이때는 법적으로 안전 삼각대 설치와 비상 점멸등 점등 등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차량 밖으로 나오는 순간 외부 충돌, 야간 추돌, 위협 접근 등의 2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차량 고장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 안에서 최대한 머무르기’입니다. 가능한 한 차량은 갓길이나 휴게소로 이동시키고, 112나 120 고속도로 긴급 구조센터에 즉시 연락합니다. 트렁크에 있는 비상탈출용 해머, 반사 조끼, LED 손전등 등을 꺼내기보다는, 미리 차량 실내 가까운 위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간일 경우 고속도로 특성상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밝기가 1000 루멘 이상인 손전등을 통해 자신이 위치한 곳을 강조하거나, 차량 뒤에 경보 알람을 설치해 빠르게 위험을 알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량에서 내린 후 차량 주변을 돌아다니지 말고, 가급적 방호벽 뒤 등 안전지대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여성 운전자의 경우, 차량 고장을 유도한 뒤 접근하는 범죄자에 노출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무작정 도움을 받기보다는 반드시 본인이 연락한 공식 구조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구조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창문은 1/3 이하로 열고, 문은 잠근 상태로 대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추가적으로, 차량 고장이 반복되는 구간이나 특정 도로에서 자주 발생한다면 의도적인 범죄 유도가 의심될 수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선 출발 전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특히 타이어 공기압, 엔진 냉각수, 배터리 상태 등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차량 정비 후에도 특정 위치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반드시 위치 정보를 기록해두고, 다음 정비 시 해당 위치에서의 문제 가능성을 정비업체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 고장 상황에서는 112 외에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를 통해 즉시 구조 요청이 가능하며, 구조 요청 시 차량 번호와 현재 위치, 고장 상태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빠른 지원으로 이어집니다. 혼자일수록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속도로는 편리한 도로망이지만, 그만큼 폐쇄적이고 통제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돌발상황 발생 시 대응이 매우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외진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와 방어가 핵심입니다. 운전자는 항상 위협을 가정하고, 차량 내 호신용품을 미리 점검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휴대용 경보기, 고광량 LED 손전등, 안전망치, 저압형 스프레이 등은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야 하며, 보관 위치도 빠르게 꺼낼 수 있도록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량 내 블랙박스는 고속도로 상황을 기록하는 중요한 증거가 되며, 음성녹음 기능을 함께 활용해 외부 접근자의 위협 발언도 저장될 수 있도록 설정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위기는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대응을 잘못하면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부터 습관화된 경계심, 합법적이고 실용적인 장비, 침착한 대응법이 곧 운전자의 생존력을 결정짓습니다. 오늘부터 내 차량 안을 ‘위기 대응 시스템’으로 만들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 출처 정보

      • 🚧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안전 리포트 2025
        고속도로 차량 고장 대응 매뉴얼, 야간 사고 사례 포함
        출처: https://www.ex.co.kr
      • 🛣️ 국토교통부 장거리 교통안전 가이드
        고속도로 휴게소 안전수칙 및 운전자 행동 요령
        출처: https://www.molit.go.kr
      • 🚓 경찰청 도로 위 범죄 분석 보고서 (2024)
        스토킹·접근형 범죄 고속도로 발생 사례
        출처: https://www.police.go.kr
      • 🧰 운전자 호신 제품 리뷰 블로그 ‘로드세이프’
        LED 손전등, 경보기, 안전망치 실사용 후기 제공
        출처: https://roadsafe.kr